밀키드 솔직한 평가 (프레시지 냉동 밀키트 .ver) - kyle의 인생트립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밀키드 관련 시장이 뜨고 있는 것 같아. 밀키드란 식당에서 파는 특정 메뉴들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공포장하여 파는 키트를 뜻하는데, 대표적인 밀키드 판매 브랜드로는 프레시지가 있어.

 

오늘 프레시지 더이지 밀키드 "단짠 제육볶음"을 먹으면서 곰곰이 생각해봤어. 과연 밀키드 장점은 무엇이고, 단점은 무엇인지 말야.

매우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려구. 간접체험을 하고 싶거나 밀키드 고민 중인 누나들은 끝까지 잘 봐줘.^^~

 

프레시지 냉동 밀키트 단짠 제육볶음 개봉 모습
프레시지 더이지 냉동 밀키트 단짠 제육볶음 개봉 모습 / 진공포장이 매우 잘 되어 있다.

1. 밀키드 좋은 점 (장점)

1). 레스토랑 메뉴를 집에서 뚝딱

아마 밀키드 업체에서는 편리함을 최대 장점으로 어필할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밀키트의 최대 장점은 레스토랑이나 식당의 메뉴를 집에서도 먹을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싶어.(훠궈, 밀푀유나베, 연어 스테이크, 깐쇼새우 등..)

 

집에서 선뜻 해먹기 번거로운 요리를 밀키트는 간단한 조리로 몇분만에 완성시킬 수 있거든. 좋든 싫든 1인가구는 혼밥을 할 일이 이래저래 많은데, 레스토랑에 혼자 가서 메뉴 1개 딸랑 시키기는 어색하고 부담되는 경우가 있잖아? 감바스나 파스타를 밀키드로 집에서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지.

 

2). 잘 되어 있는 진공포장

냉동 밀키드 경우, 생각보다 진공포장이 꼼꼼하게 잘 되어 있더라. 위의 사진에서도 보이겠지만, 위의 플라스틱이 음식을 빈틈없이 꽉 잡고 있어서 재료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저렇게 진공포장이 꽉 되어 있으면 왠지 뜯을 때 엄청 애먹을 것 같잖아? 그런데 무척 수월하게 잘 뜯기더라고! 수루룩~ 뜯기고, 잘 묻어나오지도 않더라. 진공포장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은 유통기한이 길다는 의미이기도 하지. 실제로 6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는 냉동 밀키드 장점이 있어.

 

3). 어느정도 보장된 맛

밀키드는 표적 고객층이 온라인 유통 등으로 광범위하기 때문에 (일부 매니아층을 위한 특이 입맛을 겨냥하기보다) 보편적으로 누구나 맛있어 할 만한 맛집 메뉴를 모델로 잡고 기획하는 경우가 많아. 맛에 대한 보장이 어느정도 되어 있다고 봐야하지. 개인적으로는 일반 식당에서 먹는 음식보다 살짝 짜게 간이 되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어. 아무래도 물이나 기름을 두르고 조리하는 과정을 거치는 환경을 가정한 거겠지?

 

2. 밀키드 아쉬운 점

위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1인가구 자취생의 입장으로 밀키트 평가를 해보자면, 뭔가 아쉬운 점들이 있어. 몇 가지를 나열해보자면 아래와 같아.

 

1). 가성비 문제

과연 특정 식당이나 레스토랑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가정식을 밀키트로 이용한다 가정했을 때, 가성비는 사실 잘 모르겠어. (연어 스테이크 등 일부 다이닝 단일 키트나 세트 키트의 경우 가격이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과 다르지 않아.. ㄷㄷ;; 다이닝 키트는 간편식보단 사치식의 느낌이랄까?)

 

밀키드 생산 자체의 원가가 높아서 인지 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1,2인분 키트들은 저렴하다기보단 적정하다는 느낌이 강해. 대부분은 국밥 한그릇 가격이거나 혹은 그이상이지. 혼밥/혼술 자취러들이 가끔 기분낼 때 정도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1인가구보다는 2인가구(가령, 밥을 차려먹는 신혼부부 가구)쯤에 더 어울리는 아이템이란 느낌이야.

 

냉동 밀키드 단짠 제육볶음 전자레인지 해동 후 냄비에 담아 요리하기 전
해동 후 인덕션에 올려놓은 단짠 제육볶음 /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2). 조리과정이 생각보다 귀찮음

사람이 참 간사한게, 간편식이라고 하면 엄청 편할 걸 기대하게 돼. 냉동 밀키트여서 그런지, 해동하는 과정부터 거쳐야 하더라고.

 

전자레인지 해동 1분 > 프라이팬 기름 살짝 두르고, 물50ml 투하 > 포장비닐 제거(쓰레기 처리) 후 밀키드 넣기 > 3분 이상 조리

그와는 별도로 사실 반찬 메뉴니까, 밥이 있어야 하잖아? 밥이 일단 냉장고든 어디든 있어야 하고, 없으면 *반이라도 근처 편의점에서 사와야 한다는 점? 물론 한정식 한정의 이야기이겠지만, 생각보다 이 일련의 과정들을 거치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 (="이거 그냥 돼지 불고기 주물럭 마트에서 사다가 해먹는 거랑 수고로움이 별반 다르지 않은데..?")

 

단짠 제육볶음 요리 완료 후 가위로 먹기좋게 잘라놓은 사진
요리 완료 후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 주었다.(설겆이 감이 더 늘어났다..;;)

 

이상 개인적으로 밀키드 장점과 아쉬운 점에 대해 적어봤는데, 누나들은 어떻게 생각하지는지 모르겠다. 사실 어떤 제품이나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는 법이니까, 개인마다 평가의 기준과 생각은 다를 수 있을 것 같아.

그래서 나의 총평은...? "일반식 밀키트를 내 돈주고 사먹긴 아깝다. B.U.T.! 특별한 날에 가족들과 집에서 외식분위기를 내거나 혹은 나가기는 귀찮은데 레스토랑 메뉴가 먹고 싶은 날에는 좋은 대안이다."

 

특별한 오늘 저녁은 밀키드 한팩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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