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불안하고 자신 없을 때는
솔로몬이 자신의 아버지인 다윗의 반지에 새겨주라 한 지혜의 명언을 떠올린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감당하지 못 할 것같은 시련이 찾아와도 그것의 끝이 있음을 스스로에게 예언적으로 알려주는 주문과도 같다.
가끔 인생이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큰 두려움이 갑자기 엄습할 때가 있다. 내일이 오는 것이 무서울 때가 있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있다.
모든 일에는 끝이 있고, 그것은 유한한 인간에게는 잔혹할 수도 있지만 축복일 수도 있는 진리이다. 그때까지만 버티면 마지막이란 항상 존재하므로 조금만 힘을 내자.
현실의 커다란 문제가 지나가 아무렇지 않은 과거의 역사가 될 날이 오고있음을 기억하자.
생소한 업무를 맡은 직장에서 첫 달을 보내고 있다. 생각보다 힘들다. 자신은 없어지고 누군가에게 묻기도 애매하다. 혼자 고민하다 금방 피곤해진다. 인간관계는 두렵기 짝이 없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과정은 힘겨워도 끝은 오고 있다. 예상보다 더 빠르게 다가오는 끝이라고 낙관하자. 그래야 다가오는 내일이 덜 두려울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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