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 가능하게 되어 입사 후 신청방법을 알아보았다. 사실 지금도 신청 대기 중인 상태인데, 이럴 줄 알았으면 시키는 메뉴얼대로 하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서류를 제출해볼 걸 그랬다. 이 글이 간접경험이 되어 나와 같은 시간 낭비는 하지 마시길 바란다. 그럼 본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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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년내일채움공제 정책
1). 청년내일채움공제란?
중소기업 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 아~주 스윗한 청년복지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중소기업 취업자 입장에서는 장기 근속을 보장받고, 기업주 입장에서는 기업 내 인력 유출 없이 안정적인 사업장 운영이 가능하달까. 무튼 이러저런 좋은 이유로 취업 청년, 해당 중소기업, 그리고 정부의 지원금을 2년 동안 불입해서 청년의 목돈 마련을 가능하게 하는 재도이다.
대상 청년의 나이는 만 15~ 34세
2021년 기준으로 2년 동안 청년적립금 300만원 + 기업기여금 300만원 + 정부지원금 600만원이 투입되어 1,200만원을 만기 時 목돈으로 수령할 수 있다.
2). 21년도 청년공제사업 공지사항
2021년도 청년공제 신규 지원 인원은 기존보다 늘어 10만명이다. 기존에는 2년형과 3년형이 존재했는데, 지원 인원이 늘어난 만큼 올해는 2년형 밖에 가입할 수 없다. 그마저도 예전의 2년형에 비해 만기금액이 줄어들었는데, 예전에는 만기 時 1,6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면 올해부터 시작되는 2년형의 경우 만기금액이 1,200만원이다.
21년 참여 가능 대상은
'20.07.01. 이후 취업(전환)한 경우가 대상이며, 신청 과정의 마지막인 중진공 청약신청까지 정규직 취업일(전환일)로부터 6개월이내에 완료해야 한다.
2. 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
1). 신청 과정
신청 과정은 크게 3단계로 구분할 수가 있다.
ⅰ. 청년공제 참여신청(청년/기업 모두)
ⅱ. 자격심사(운영기관)
ⅲ. 중진공 청약신청(청년/기업 모두)
크게 2단계라고 볼 수도 있다. '참여신청'과 '청약신청'! 문제는 참여신청 후 소요 기간이 상당하다는 데 있다. 자격심사가 통상적으로 10영업일 소요된다는 엄청난 난관이 있는 것이다. 심지어 자격심사 이후 24시간이 지나야 중진공 청약신청이 가능하니 막판에 급하게 신청하는 분들은 참고하셔야 한다.
나의 경우 현재 참여신청을 넣어놓고, 자격심사를 기다리는 중인데 사실 위의 1~2번 단계의 구분을 잘 모르겠다.
2). 청년공제 참여신청
▼ 청년공제 참여신청 링크(워크넷)
먼저 청년공제 참여신청을 위해서는 위의 링크로 접속해야 한다. 워크넷 홈페이지인데, 그냥 워크넷이라고 검색창에 치고 들어가면 찾기 무척 힘들기 때문에 "청년내일채움공제"라고 검색해서 나오는 링크를 클릭해 찾아들어가길 추천한다. 가볍게 로그인을 해주고 홈페이지 대문에 있는 청년 참여 신청을 클릭해 들어가준다.
간단하게 입사할 때 근로계약한 정보를 기입해주고 신청을 하게되면 대기상태로 바뀐다. 간단한데, 한번 입력하고 대기상태가 되어도 수시로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겁먹지 말고 급여 등 세세한 내용을 잘 몰라도 (근로계약서 작성 전이더라도) 미리 신청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입사(예정)일'만 정해졌다면 조금이라도 일찍 신청해야 일찍 연락이 온다.
'마이페이지'에 들어가면 본인이 신청한 내역이 나온다. 신청상태는 자격심사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대기"상태인데, 상세보기를 눌러 들어가면 언제든지 자신이 작성한 내용을 수정 가능하다.
총 지원 가능 인원은 10만명이라지만, 그게 또 지역마다 운영기관(위 이미지와 같이 보통 "00상공회의소")으로 인원이 나누어 할당되어 있기 때문에 그 인원이 다 차서 정원 초과가 되어버리면 신청이 불가능하다. 운영기관마다 정원이 많은 곳이 있고, 적은 곳이 있기 때문에 복불복인데다 보통 본인이 소속된 중소기업이 신청하는 운영기관은 그 지역 상공회의소이기 때문에 선착순(스피드가 답인 상황)이다.!!
▼ 소속 운영기관 배정인원 확인하기
나는 청년공제 참여신청 후 무려 12영업일되던 날에 해당 상공회의소(운영기관)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보내주는 팩스 번호나 메일주소로 '최종학력증명서'를 제출하라는 것...;; 그런데 혼란스러운 건 최종학력증명서를 참여신청 페이지에서 제출하도록 안내하면 될 것 같은데 이게 정책이 자리를 잡지 않은 탓인지 그런 스마트함을 기대하긴 어려운가 보다. (아무래도 이건 추측인데, 워크넷이 운영기관한테 넘기는 데에도 시간이 걸리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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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격심사라는 것이 운영기관에 최종학력증명서를 제출한 시점부터 별도의 10영업일을 기다려야될 것 같은 불길함이 든다. 이미 12영업일(말이 12영업일이지 2주가 넘게 기다렸다고!!!!!) 그래서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은 건 워크넷 홈페이지 신청을 한 후 본인 회사가 참여신청한 소속 운영기관(00상공회의소)의 연락처와 팩스번호 및 메일주소를 빠르게 알아낸 뒤 최종학력증명서를 제출하라는 것.(그쪽에서 요구하지 않아도 먼저 선제공격하는 게 정답 아니었을까 싶다.. 운영기관에 따라 다른건진 모르겠는데 최종학력증명서는 왜 내라고 하는지 이해불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갔다면 위와 같이 했을 것이다. 쉴틈 없이 요구해야 빨리 일처리를 해주는 관료제 습성 따라 아마 팩스를 매일매일 보냈을지도...!😤 바빠서 번번히 영업시간 내 문의를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3. 중진공 청약신청
1). 링크
▼ 중진공 청약신청
자격심사까지 마쳤다면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기업과 청년 모두 청약신청을 하면 된다.
(*로그인 시 공인인증서를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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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먼저 내가 핵심인재로 신청이 되어 있어야 청약가능 내역이 뜨는 것 같다. 그러므로 참여신청이 완료되고 운영기관 자격심사까지 통과되었다면 회사에 요청해 중진공 청약신청을 요청하도록 한다.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메뉴얼도 받아볼 수 있으므로 잘 활용하여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기업과 근로자가 청약신청을 완료하면 가입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단다. 청약신청 현황은 마이페이지 신청현황관리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고, 청약신청은 늦어도 입사 후 5개월 안쪽까지는 완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편, 안타깝게 중소기업에 입사는 했고 나이도 조건에 부합하는데 개인사정으로 시기를 놓쳤다면 플랜B로 6개월 이상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라는 선택지도 있으니 너무 절망하지 마시고 이에 대해서도 알아보시길 권한다. 문제는 5년 존버해서 3천만원인데, 6개월 재직 이후 신청 조건이 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5년 6개월 이상 중소기업에 근속할 결심이 되어있는 분들이라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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