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예비군증 혜택 동원 예비군 훈련 이수증의 쓸모 - kyle의 인생트립

얼마전 아는 동생이 병무청에서 날아온 수상한 문서를 발견했다고 자랑을 하길래 뭔가 해서 봤더니, 모범예비군증이었다. 일반병으로 의무복무를 마치고, 동원예비군 훈련 기간으로 4년이 이어진다.

 

 

 

 

 

 

쉽게 말해 전역 후, 이어지는 4년 동안 연간 2박3일 동안 동원 훈련 소집 통지가 꾸준히 날아오고 이것이 국방의 의무의 연장선이 된다는 말이다.

 

모범 예비군 혜택 조회
모범 예비군 혜택 조회

모범예비군께 드리는 글

그가 보여준 메일은 아래와 같았다. 모범예비군께 드리는 글이라 하여 병무청에서 보내온 것이다. 모범예비군이 되면 과연 혜택이 무엇일까?

 

모범예비군증 혜택
모범예비군증 혜택

 

어쨌든 4년을 꾸준하게 빼지 않고, 동원훈련에 성실히 참여하면 받을 수 있는 이 모범예비군증의 쓸모는 일부 국방부와 협약을 맺은 소위 '나라사랑 가게'라는 곳에서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 미용실, 카페, 음식점, 헬스장, 병원, 안경점 등 종류가 다양한 것처럼 써놨다.

 

 

 

 

그래서 실제로 병무청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동원훈련 우대기관'을 살펴보니, 웬걸! 생각보다 협약된 업체 자체가 너무 적었다.

 

 

혜택 폭도 그리 커보이진 않았는데, 위에 나열된 업체 근처에 거주하는 일부 사람들이라면 모르겠으나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의 경우 해당 업종을 이용하기 위해 이동하는 교통비만 해도 이미 할인금액을 넘어설 것 같았다.

 

 

게다가 동원훈련 우대기관의 혜택 제공 조건이 모범예비군증 소지자인 경우도 있지만, 절반 정도는 당해 동원예비군 이수증만 들고 가도 되는 경우가 많았다.

 

 

결론적으로 모범예비군증 자체가 가진 차별화된 매력이 약하다는 게 나의 총평이다.

 

 

모범 예비군 혜택 조회하기

 

 

 

관련 정보를 찾아보니, 코로나 이전에는 제법 협약 업체수나 종류가 많았던 듯 보이지만 전염병 창궐 이후 시장이 어려워져서 인지, 국방부의 홍보 부족 때문인지 지금은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인 것 같다.

 

 

어쨌든 4년 동안 성실히 훈련을 이수한 애국자 동생은 그 자체로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런데 국가가 이들을 좀 더 대우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충분히 명예롭다고 생각이 들만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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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over-kyl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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